포트폴리오 추가 자금 투입('25.04)

관세 폭탄 투하

 트럼프가 공언했던 관세폭탄이 드디어 실행되었다. 그 효과로 미국을 중심으로한 주식폭락이 나타났다. 그간 주식시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풀린 대규모 유동성의 여파로 팽창해 있었으며, 그 거품이 언젠가는 꺼질것이라 모두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러나 팽창한 지금의 상태가 마치 뉴-노멀인것처럼 영원할수 있고 다고 여겨지는 찰나, 트럼프는 어찌보면 인위적으로 거품을 꺼트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의 새로운 질서가 확립되는 과정인 지금이 주식시장의 진입 기회가 되고 있다. 

 

아쉬운 의사결정

 지난번 자금투입 이후 투자기회에 목발라서 였는지는 몰라도 처음 한번 폭락 시그널에 그대로 포트폴리오 1회분 매수를 시행하였다. 그 이후 추가적으로 2배이상의 낙폭이 발생한 지금 시점에서 보면 매우 실패하였고 비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 행동이었다. 나름 규칙을 기반으로한 포트폴리오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로서 이번 의사결정에 대하여 문제점을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추가적인 매수규칙 수립

 기존의 매수 규칙은 '세상이 멸망할것같은 신호'를 포착하고 매수하는게 원칙 이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번 매수는 틀린 의사결정은 아니었다. 다만,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신호 포착 이후 지속적인 하락이 발생한 후에 시장이 안전화 된다는걸 잠시 잊고있었던것 같다. 이와같은 상황을 대비하여 본능적인 매수 욕구를 억제한 새로운 규치이 필요하다.

• 매수규칙 : 세상이 멸망할것 같은 신호 이후 주식시장이 3일이상(주말포함) 추세하락 하고 이틀이상 안정화되면 매수

서두의 언급과 같이 매수 후 대규모 추가하락을 맞은 시점에서 추격매수 욕구가 드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투자의 원칙은 과거의 의사결정과 상관없이 현재 규칙에 기반하여 추가로 매수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는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위에서 세운 규칙 바탕으로 추세를 확인한 후 의사결정 하도록 하고자 한다.

 

손절기준 명확화

과거 본인의 투자 행태를 보면 지금과 같은 폭락장에서 무분별한 물타기 후 더이상 투자할 자금이 부족하여 평단가를 낮추지 못하고, 손절도 못하여 결국 몇년 묵혔다가 손해만 보는 패턴이 몇번 있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최근 손절에 대한 규칙을 수립 해 두었으니 준수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상기해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