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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사회계약 #에지워크 # 계산된위험감수

JAY-GO 2022. 10. 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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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일상에서

세상의 변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국가간의 전쟁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중국의 정치적 양상 등 많은 혼란이 세상에 나타나고 있다. 이 전까지 공식적인 지표들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상이 없이 위기를 잘 해쳐 나가고 있다고 발표 하였지만, 우리는 그 발표를 매우 찜찜해 하면서도 공신력 있는 기관의 발표가 맞을 꺼라고 생각하며 지나쳐 왔다. 이 책은 2019년 코로나 초기에 발표된 책으로서 당시만 해도 코로나로 인한 사회혼란은 있었지만 인플레이션, 전쟁, 신냉전 구도 등은 아직 이슈가 되지 않은 시기였으나, 우리 일상에서 나타나는 신호들을 바탕으로 위와같은 상황이 발생하리라는 것을 상당히 예측 했다는 것이 놀랍다.

 

 책에서 언급한 다양한 일상의 신호들은 가령 이런 식이다.

  • 같은 가격이지만 용량 및 농도를 줄여 인플레이션 지표에 잡히진 않지만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진행 신호
  • 패션 및 예술 계통 종사자가 작품에 반영하는 시대상에서 파악하는 트렌드의 변화
  • 여성들이 핸드백에 집학하던것이 구두로 추세가 변하는데서 감지하는 경제위기
  • 크림반도 합병 등 국가간의 경계선 갈등에서 파악한 내부 경제적 위기

 위 현상들로 인하여 사회계약(개인이 사회에 대한 암묵적 기대)의 변화를 눈치챙 수 있음을 작가는 보여주고 있다.

 

 위와같은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상은 대부분 위기를 가리고 신호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경제학에 있어서도 대중을 설득하는데 사용되는 수리적인 모델들은 많은 질문들을 회피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며(무언가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무능해 보이지 않기에 일단 움직인다), 시장 참여자는 남과 상대적인 성과(덜 잃으면 승리한 것)에 평가받기에 불합리한 결정을 하게 된다. 이에 더하여 정치는 목적을 위해 수치를 바꾸고 알고리즘의 가정이나 매개변수를 바꾸며 경제학 모델을 더욱 구덩이에 밀어넣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수치와 모델을 확인하는데 있어 이해관계자들의 동기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위와같은 신호를 감지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작가는 개개인의 신호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인격의 발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서 인격은 군중의 사고가 아닌 자신만의 사고에 따라 세계관을 적립하는 능력, 이를 실행하고 유지하는 역량,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게계관을 바꿀 의지를 말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 확신과 함께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며 남과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대응고 남들이 이것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라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에지워크, 즉 경계에서 한계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하며 이는 인간의 기본욕구이며 일종의 자아 실현의 일환으로 본다. 에지워크를 위해서는 변화를 이해하고 관리할 도구, 즉 자신만의 인격 이 필요하며, 없다면 의미와 방향성이 결여되어 결국 확실성을 선택하여 에지워크 하지 못하게 된다. 에지워크를 위해서는 위험성을 계산할줄 알아야 하며 그래야만이 시류에 편승하는 결정을 하더라도 맞는 방향의 시류를 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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