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듯, 변하지 않은듯 꿈같았던 학생 생활의 끝. 올해 1월 2일 MBA 첫 수업 바로 전날, 무엇이라도 남겨야 겠다는 마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학업을 시작했었습니다. (이전 글 참고: 직장인의 휴직 그리고 MBA 진학 (tistory.com)) 8년 동안 한 조직에 머물며 느꼈던 답답함과 나 자신이 하고싶은것,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 답을 찾고자 잠시 멈춤의 시간으로 선택했던 학업이었으나, 여유있게 사색하고자 했던 계획은 뒤로하고 학교와 학과의 특성 + 함께한 학우들의 열의가 결합하여 회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학업에 투입하게된, 마치 고3 같은 1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학업적 성취를 이룰 수 있었고, 함께 고생한 30여명의 학우들과 돈독한 신뢰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