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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상인

JAY-GO 2021. 1. 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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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시장에 있다면?


시장판이 열렸다. 나는 무얼 하겠는가?

 

IT기술의 발달로 웹사이트 또는 어플을 통해 서비스를 주고 받는 플랫폼이 우리 삶에 매우 익숙해 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달, 택시, 숙박 등이 큰 관심을 받았고,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지요.

 

플랫폼 이라는 용어가 최근에야 일상적으로 이용되지만, 사실 우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플랫폼 위에 살고 있었습니다.

 

시장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누군가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시장이라는 공간이 생겨나고 그곳으로 장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 이를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 그 사이에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시장이라는 공간이 우리가 익히 듣고있는 플랫폼인 샘이죠.

 

같은 개념으로, 사회를 이루는 많은 요소를 플랫폼적인 사고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플랫폼의 각 역할을 하기 위한 자격과 의무를 부여받아야 했기에 자유롭지 못한 플랫폼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인이 되기위한 자본투여, 직장의 근로계약, 각종 업계 진입을 위한 자격증 등...

 

이전부터 플랫폼이 존재 하였음에도, 최근에 이르러 플랫폼이라는 용어가 더 강조되고 각광받게된 이유는,

IT기술과 사상의 변화로 인하여 시장참여가 쉬워졌으며, 자격을 최소화 하고, 지위를 평등하게 두고 있다는 점이입니다.

 

최소한의 자격과 무자본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역할을 쉽게 넘나듭니다.

 

이러한 현상은 직장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점점 많은 직장들이 고용보장 보다는 기회제공과 성과에 합당한 보상을 중심으로, 자유롭고 성과중심의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이슈가 하나 발생합니다.

 

직장이 플랫폼화 된다면, 나는 플랫폼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플랫폼 조성자, 원 플랫폼 스패셜리스트, 멀티플랫폼 플레이어...등등

 

플랫폼은 개인의 자유로운 의지로 참여함을 중요시 하는 만큼, 이를 이용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을 것입니다.

때문에, 누가 길을 보여주지도 않고 예시도 없어 막연하지만, 내가 가는 길을 정답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 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플랫폼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어떤 플레이어가 되어가고 있을까요?

내가 원해서 그렇게 되고 있나요?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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