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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과 Rollin'

JAY-GO 2021. 3.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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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hrkekdps/222279135007(플러스)


롤린코인 탑승


롤린의 역주행은 혁신인가?

 

경영학 이론에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HBR Link)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적은 자원을 가진 새로운 회사가, 기존의 공고한 거대기업을 이기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을 요약하면,

  • 거대 기업은 수익이 큰 주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집중하는 동안
  • 새로 진입한 회사는 위에서 소외되어 있던 보통의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을 공급하며 발판을 다지고
  • 이를 바탕으로 실력을 쌓아 다수 대중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거대기업의 영역을 잠식하게 되는 상황을 설명 합니다.

https://hbr.org/2015/12/what-is-disruptive-innovation

예를 들자면,

  • 공고하던 피쳐폰 시장을 스마트폰이 잠식 하였고
  • mp3가 cd 플레이어를 몰아 냈으며
  • 가장 최근은 1인 미디어가 기존 방송사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경영학 이론은 실질적인 학문이기에, 이미 일어난 사건을 사후에 설명하며 이론을 수립 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파괴적 혁신도 이미 벌어진 일을 되짚어 보고 설명한 이론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이론이 수립되면, 여기서 얻은 Insight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경영학 이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최근 대중음악 시장은 대체로 전통적인 강자들, 유명곡의 리메이크, 경연 등 이벤트에 의한 인지도 획득을 중심으로 순위가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Melon 차트, 월간(2021.02)

이 흐름은 안정적인 팬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수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음반산업은 확실한 수요에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 흐름은 지속될 것처럼 보였죠.

 

이런 고정된 음반시장의 패턴 속에서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 주요 음반업계가 돈이되는 주요 팬층에 집중하는 동안,
  • 브레이브 걸스는 돈이되지 않는 군인들의 니즈를 꾸준히 충족 시키면서 발판을 다지고,
  • 유튜브 알고리즘을 계기로 다수 대중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음악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위 과정은 경영학에서 말하는 파괴적 혁신과 참으로 닮아 있습니다. 

 

돈이되지 않는 팬도 소중히 했던 그들의 진심과,

실력을 갖추고 훌륭한 서비스를 공급하며 시간을 버텨낸 꾸준함이,

파괴적 혁신의을 일으킨 것이 아닐까요?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의도하지 않았으나 혁신 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유튜브가 계기가 된것에서 볼 수 있드시,

모든것이 연결된 현대사회에는 파괴적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다만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 이론과 브레이브 걸스의 사례 처럼

돈이 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자신을 갈고 닦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공을 바란다면,

실력만 쌓기 보다는 고객을 찾아 나서고,

돈을떠나 진심으로 그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다 보면

 

우리도 주인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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